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씩 껌을 씹으시나요? 껌은 입 냄새 제거와 긴장 완화, 집중력 향상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이 즐겨 씹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씹는 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껌의 주성분, 플라스틱이었다?
껌의 주성분은 ‘기본 베이스(Gum Base)’입니다. 과거에는 나무 수액을 사용했지만, 현재 대부분의 껌은 합성 고무와 플라스틱을 포함한 화학물질로 만들어집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씹고 있는 것은 플라스틱 덩어리와 다름없습니다.
이 기본 베이스에는 폴리비닐아세테이트(PVA), 폴리에틸렌(PE), 폴리이소부틸렌(PIB) 등의 합성 고무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바로 미세플라스틱의 원인이 됩니다.
씹을수록 미세플라스틱 배출
껌을 씹을 때 마찰과 압력으로 인해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떨어져 나와 우리 입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미세플라스틱은 침과 함께 우리 몸속으로 흡수되거나 일부는 소화되지 않고 배출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껌 한 조각에서 수백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미세플라스틱은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혈류를 통해 장기 조직에 축적될 수 있으며,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환경 호르몬을 포함할 수 있어 내분비계 교란, 면역력 저하,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껌 없이도 개운하게! 건강한 대안은?
껌을 씹지 않고도 입안을 개운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천연 대체품 사용: 계피 스틱이나 민트잎을 씹으면 입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증가: 물을 자주 마시면 구강 내 세균 증식을 막고, 입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무설탕 캔디 활용: 껌 대신 무설탕 캔디를 활용하면 인공 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천연 가글 활용: 녹차나 민트 차로 가글하면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환경을 바꾼다
껌 하나를 씹는 것이 단순한 행동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씹는 껌 속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뱉어진 껌은 쉽게 썩지 않으며,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 껌 대신 친환경적인 선택을 고민해 볼 때입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껌을 줄이고 건강한 대체품을 시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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